볼거리·즐길거리 등 풍성

'2015 수성못 페스티벌'이 3일간의 대향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물·빛·사랑을 테마로 수성못 전체를 메인 무대로한 다채로운 공연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예술인에서부터 관광객, 지역 주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축제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생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철저한 사전준비에서 다양한 콘텐츠 운영으로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행사는 '수성못'이라는 장소의 정체성을 축제에 담아 매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 수성못 뿐만 아니라 들안길, 수성아트피아와 연계한 축제벨트를 구축해 참여형 이벤트를 더욱 확대했다.

수성못 전체를 무대로 활용해 파이어댄스, 수상 플라이보드, 불꽃놀이 등 물과 빛이 어우러진 수상 축제로 성공적인 변신했으며 캐릭터 키즈랜드 등 독자적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자연스럽게 시민참여를 이끌어 냈다.

축제는 수성구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제녕시 전통공연단의 공연과 대중가수 서희, 윤성의 열창과 테너 박신혜, 소프라노 김상은이 꾸민 클래식 갈라 쇼를 시작으로 고모령 가요제 대상 수장자인 정은진, 김하나씨와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현수씨 등이 참여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사물놀이와 타악그룹 HATA의 공연, 국내 자매도시인 정읍시의 공연, 지역대표 성악가들로 구성된 이깐딴띠 중찬단, 가수 채환, 뮤지컬배우 최정원 등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플라이보드' 공연과 불꽃쇼와 수성못 영상음악분수가 절묘한 조화를 보인 '수성못 멀티미디어 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민은 물론 대구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2015 수성못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며 "새롭게 선보인 로드 레스토랑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하고 보완해 수성못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세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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