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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뗀 일병들 '금빛 활약'

유도 이승수·레슬링 김진철 동반 금메달 쾌거 한국선수단 금3·은3·동7 수확…종합 4위 순항

김달년 기자 kimdn@kyongbuk.com 등록일 2015년10월06일 21시50분  
▲ 6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레슬링 자유형 57kg급에서 대한민국 김진철이 카자흐스탄의 구드린 블라디미르에게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닷세째인 6일 한국선수단은 유도와 레슬링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하며 메달 순위 4위로 전날보다 한계단 더 상승했다. 한국선수단은 6일 현재 금3, 은3, 동7 개로 러시아, 브라질, 중국에 이어 메달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선수단의 두번째 금메달은 전날에 이어 유도에서 나왔다.

한국 유도 남자 81㎏급의 기대주 이승수(25·일병)는 6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슬란 라피나고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승리하며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결승에 오른 이승수는 경기 시작 1분 28초만에 번개같은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라피나고프를 매트에 눕히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수는 "경기 시작전부터 밭다리걸기를 생각하고 나섰다"며 "운이 좋게 기술이 잘 먹혀들어갔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지난 3일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승수는 이날 금메달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이승우의 상승세를 100㎏급에 나선 이민혁(25)이 이어받으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민혁은 100㎏급 결승에서 토마 니키포로프(벨기에)를 맞아 경기 시작 1분 53초 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을 내주며 매트에 드러누웠다.

이밖에 남자 90㎏급에 나선 김형기(25)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듀돈느 돌사셈(카메룬)을 곁누르기 유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총 7개의 메달을 선수단에 선사하며 '효자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세번째 금메달은 레슬링에서 나왔다.

레슬링의 김진철(26·일병)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7㎏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쿠드린(21·이병)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이날 파키스탄, 아르메니아, 이란 선수를 잇따라 꺾고 결승전에 오른 김진철은 경기 내내태클(4포인트), 옆굴리기(2포인트), 밀어내기(1포인트) 등 다양한 기술로 상대 선수를 제압했다.

펜싱의 유규태(23·일병)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메달을 보탰다.

국군체육부대 사격 남자 대표팀도 단체 트랩에서 동메달을 땄다.

안대명(25·병장), 변상순(26·병장), 이재성(24·병장)은 6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이 종목에서 326점을 합작해 이탈리아(338점), 중국(326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총점은 같지만 마지막 2라운드 점수 합산이 중국보다 낮아 순위가 밀렸다.

경기는 이틀에 걸쳐 5라운드로 진행됐다. 한국은 전날 3라운드를 치른 결과가 202점으로 1위였지만, 이날 치른 2라운드의 점수 합산이 124점에 그쳤다.

트랩 사격은 접시 크기의 날아가는 원반을 맞추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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