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7일 POSCO에 대해 올해 4분기까지 부실 자회사의 손실처리로 비경상 손실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승훈 연구원은 "POSCO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9천550억원, 7천3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에 광산 투자 지분 평가 손실, 신일철주금에 대한 소송 합의금 지급, 외화환산 손실 급증으로 4천925억원의 세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부실 자회사에 대한 손실 처리로 4분기에도 비경상 손실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에 세전 이익이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 개선은 기대할 수 있으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16년 1분기 이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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