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포스코(POSCO)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세전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인 6천31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포스코에너지와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천310억원으로 우리 추정치 7천800억원을 6.3%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3천5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 2천억원을 웃도는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등 대규모 손실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3분기 세전손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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