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3일 영양문화체육센터 15, 16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 연극 '남자현 지사' 공연.
최근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에서 여주인공 저격수 안옥윤의 실제 인물인 여성독립운동가인 남자현 지사의 애국활동과 생애를 연극으로 재조명한다.

영양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자현 애국지사의 애국활동을 담은 연극을 오는 12, 13일 이틀간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15, 16일 이틀간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희곡, 연출, 음악, 배우 등 제작 전반에 걸쳐 향토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 순수 창작 연극으로 앞으로 지역의 가치 있고 소중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 안중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여성으로서는 실행하기 힘든 무장투쟁을 통해 조국의 독립운동에 한 평생을 바쳤던 남자현 지사 1872년 영양의 전통가문에서 태어났고, 그 남편이 의병전쟁에 나가서 전사하자 40대 중반 남편의 유지를 받아 만주로 망명해 60세로 순국할 때까지 불꽃같이 의열투쟁을 펼친 인물로 건국공로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12, 13일 영양 공연의 초대권은 영양군내 각 읍면사무소에서 배포 중이며, 15, 16일 안동 공연은 티켓링크와 시내 지정예매처에서 예매 중이며 문의사항은 극단꿈꾸는하늘(054-855-5539) 또는 www.남자현.com으로 하면 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