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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트로피'로 최고국가 품격 격상

전통도예가 홍진식씨 제작 동아시아 신화 삼족오 형상화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등록일 2015년10월08일 21시38분  
▲ 경북 문경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홍진식씨가 만든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시상용 트로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최고국가상과 종목 단체경기 우승은 도자기와 브론즈로 성형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 트로피는 문경시 호계면 우로리에서 '우로실도예조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진식씨(45)에 의해 만들어 졌다.

홍씨는 이 대회 주최(CISM)측의 의뢰를 받아 1위국에 주어지는 최고국가상 트로피 1점과 각 종목에 주어지는 30여점의 트로피를 직접 디자인해 도자기와 브론즈로 만들었다.

삼족오를 형상화 한 최고국가상 트로피(높이 40㎝)는 전통도예의 본향인 문경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자기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도자기 성형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종목 우승트로피(높이 30㎝)는 브론즈를 성형해 만들었다.

홍진식 도예가는 "이 트로피의 모티브는 삼족오(다리가 셋인 까마귀)다. 동아시아 신화 속에 등장하는 삼족오는 태양에 살며, 태양을 상징한다고 여겨진다. 고구려 민족은 삼족오가 태양에 살고, 달에는 거북이가 산다고 믿었다. 삼족오는 평화를 유지하는 권력의 상징이다. 이 트로피들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기리고 스포츠를 통하여 군인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 평화를 이룩하고자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홍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종합대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고, 개인전 7회, 해외 초대전도 5회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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