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이준식)는 9일 직장동료를 살해한 뒤 핸드폰과 시계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 살인)로 정모(2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19일 오후 11시께 피해자 A(24)씨의 원룸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후, 핸드폰과 시계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정 씨는 B씨의 권유로 사설 스포츠 도박 게임을 하다 2천 여만원을 탕진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난 7일 서울의 한 모텔에 은신해 있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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