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 4명 중경상…포항북부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중
속보= 포항에서 대학 스쿨버스와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해 승합차에 탄 일가족 4명이 숨지고 대학생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영일만산단로 88번길 이비덴 그라파이트 코리아(주) 공장 뒤편 네거리에서 죽천리 방면으로 가던 H대학 스쿨버스와 일반산업단지 입구 방면으로 향하던 다마스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마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5명 가운데 운전자 김모(41)씨와 어머니, 형수, 6세 여자 조카 등 4명이 숨지고, 김씨의 7살짜리 남자 조카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대학교 통학버스에 탄 학생 20여명 가운데 3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