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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서 승합차와 대학교 통학버스가 충돌해 일가족 4명이 숨지고 대학생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속보= 포항에서 다마스 승합차와 대학교 통학버스가 충돌해 일가족 4명이 숨지고 대학생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영일만산단로 88번길 이비덴 그라파이트 코리아(주) 공장 뒤편 네거리에서 H대학교 통학버스와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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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난 대학교 통학버스. 독자 제보
통학버스는 H대학 쪽에서 포스코에너지 방향으로, 다마스 승합차는 흥해읍에서 죽천리 쪽으로 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5명 가운데 운전자 김모(41)씨와 김씨 어머니(62), 형수(37), 여자 조카(4)가 숨지고 김씨의 5살짜리 남자 조카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일을 맞아 동해안으로 나들이를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학버스에 탄 학생 44명 가운데 5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자 조모(60)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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