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

▲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심사와 관련해 전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대구시민운동주경기장 등을 현장방문을 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배지숙)는 대구시에서 제출한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심사와 관련해 사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대상 지역은 북구 고성동에 위치한 대구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건물취득),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건물취득) 예정지와,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구FC클럽하우스 건립(건물취득),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건물취득) 예정지 등 4개소이다.

특히 '대구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은 1975년 건립되어 노후된 대구 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축구 전용구장으로 전면 리모델링해 대구FC의 전용경기장 활용 및 시민들에게 여가선용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490억원(국비 147억, 시비 343억)을 들여 건축연면적 1만3천㎡(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은 국민생활 수준 향상으로 최근 실내 생활체육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45억, 시비 105억)을 들여 건축연면적 4천㎡(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FC 클럽하우스 건립'은 국내 최초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대구FC의 숙소·식당·체력단련 기능 등을 두루 갖춘 클럽하우스를 건립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4천㎡(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배지숙 기획행정위원장은 "건축물이나 토지의 매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그 사업의 필요성이나 시기적 적절성 등 대상 재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장방문을 통해 계획단계에서부터 면밀한 점검으로 대구시 공유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이번 현장방문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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