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린 자동차를 골라 현금을 훔친 20대 간큰 차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진경찰서는 11일 야간에 주차된 승용차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씨(19)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 50분께 울진군 죽변면 한 도로변에 주차된 B씨(40)의 차량에 침입, 현금 2천7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낮에는 편의점에 근무하고, 밤이 되면 한적한 곳에 주차된 자동차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울진경찰서 관계자는 "아직도 야간에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는 운전자가 많다"면서 "이는 결국 차털이 범죄를 부축이고 개인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시건 장치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A씨의 범죄행각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모습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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