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5년째 채용 행사 개최 지역 우수기업 60여개社 참여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지난 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2015 우수기업 채용면접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면접 로드쇼는 (사)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의 후원으로 지역의 60여개 우수기업들이 참여, 면접용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대학 측에 미리 제출한 400여명의 학생들이 기업체별로 설치된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봤다.

경일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리스트 공개, 입사지원서 접수, 컨설팅 및 코칭, 선호기업 및 취업가능자 파악, 해당기업과 서류전형 공동실시 등의 절차를 거쳐 면접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자와 기업 모두가 1차 서류전형을 마치고 면접에 임하기 때문에 최종합격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는 시스템이다.

경일대 학생취업처는 5년 전부터 실질적인 취업성과가 떨어지는 대규모 취업박람회 대신 채용면접 로드쇼를 개최, 현장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박명수 학생취업처장은 "참여기업들이 사전에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한 상태에서 면접에 임하기 때문에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채용행사다. 지역 우수기업과 대학 간의 유대 강화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용면접 로드쇼에는 지역의 우수기업 외에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장학재단, 한국환경공단 등 공기업도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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