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세오길을 찾아나서는 학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12일 개최된 세미나는
사전에 접수한 포항시민과 대전지역 관광객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연오랑세오녀의 근거지로 알려진 당평마을과 일월지,
일월사당 탐방을 시작으로 진행됐습니다.

설화의 현장을 둘러본 답사단은 호미곶 광장을 들러
연오랑세오녀 동상을 방문해
그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또, 새끼고기, 베틀틀짜기 등의 민속체험을 가졌으며
국악공연단의 음악회도 즐겼습니다.

◀인터뷰▶ 배무선/포항시 청림동
“연오랑세오녀 유적지도 답사하고
호미곶에서 민속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후 포항시 남구 티파니웨딩홀에서
이문기 경북대 교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이문기 교수는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이문기/경북대학교 교수
“그렇게 (역사적 근거가) 남아있음으로 해서
포항지역의 고대 초기 사회를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안되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특강에서 이문기 교수는
연오랑세오녀 설화가
왜 아달라왕대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영일지역을 공간적 무대로 삼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인터뷰▶ 구옥경/포항시 상대동
“포항지역에 살면서 연오랑세오녀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교수님의 특강을 통해서
몰랐던 사실을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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