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재학생들이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펼쳐 보이는 2015종합작품전이 12일 개막해 14일까지 백호체육관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작품전에는 로봇, 게임, 3D입체영상 등의 ICT기술을 활용한 작품, 그래픽·캐릭터·실내건축 디자인 작품, 유아용 교재교구 등 졸업을 앞둔 2~4학년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작품이 전시된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실제로 만날 수 없는 공룡을 가상현실(VR)게임을 통해 재현 했고 전자정보통신계열은 WiFi통신을 활용, 전후진 상하 등의 제어용 무선 컨트롤러 SW를 개발해 적용한 무선드론을 시연한다. 또, 구조와 정찰, 데이터 수집 등 사람이 처리하기 어려운 일을 스마트폰과 연동, 원격 모니터링하며 제어하는 '아두이노 기반의 로봇'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국제관광계열 중국어통역전공은 12일 오후 대학 도서관시청각실에서 제17회 중국어원어연극으로 '거침없이 하이킥'을 공연했고 유아교육과는 지역 유치원 어린이들을 초청한 가운데 14일 오전 인형극과 동극 공연을, 간호학과는 간호실무학습성과 발표회를 행사기간내 백호체육관에서 갖고, 13일 오후에는 나이팅게일 선서식도 갖는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출신 유학생들은 국제문화전시관에서 월병, 차이에딴(계란음식), 전통차, 월남쌈, 러시아팬케이크 등의 시식행사와 자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삼성디스플레이반 올해 졸업생들이 후배사랑 장학금 1천700만원을, 총학생회에서 행사비를 절약해 조성한 학우사랑장학금 600만원을 재학생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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