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총학생회 등 대토론회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학원 정상화를 위한 대학 구성원 대토론회를 가졌다.

대구대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는 이날 학원 정상화를 위한 대학 구성원 2차 대토론회를 열고 고은애·이예숙·이근민 중심의 대학 정상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구대 총학생회, 총대의원회를 비롯해 대구대 교수회, 노동조합, 대구사이버대 교수회, 노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생들의 교육권이 보장되는 대구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고은애·이예숙·이근민 중심의 정상화가 된다면 2만 학생들과 함께 수업거부, 상경 시위, 농성 등을 강도 높게 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지난 9월 21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고은애 전이사는 대학 정상화의 뜻이 없다"며 "사분위는 더는 고은애 전 이사를 대학 정상화의 주체로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은 사분위를 향해 "이예숙과 이근민의 고은애 전 이사의 대리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과 교수회, 노동조합이 요청하는 방식의 대학 정상화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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