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출구 통행로는 이용 가능,

코레일 대구본부는 대구시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통행로 2곳 중 1곳(3번 출구·광장 앞 도로)이 오는 20일부터 일시 폐쇄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에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대구역 앞 노후 교량에 대한 개체공사의 철거공정이 50%정도 진행돼 임시통행로가 설치된 구간의 철거시기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폐쇄되는 통행로는 지난 2월 노후 고가교 철거공정이 시작되면서 역 광장 폐쇄에 따른 고객 불편을 덜기 위해 동대구역 정면 3·6번 출구와 버스·택시 승강장이 있는 광장 앞 도로를 연결한 2개의 임시통행로 중 하나다.

3번 출구 임시통행로 폐쇄에도 도시철도나 고속버스 환승에는 복합환승센터 측 기존 2번 출구 통행로 이용에 변함이 없으며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도 동대구역 6번 출구와 연결되는 임시통행로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임시통행로가 폐쇄되면 대중교통 이용 보행거리가 60m정도 길어져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이번 폐쇄에 따른 동대구역 이용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달 초 대구시와 합동으로 분야별 전문가 회의와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임시폐쇄에 따른 광장 시설물 정비·안전보강 및 안내문 게시 등 고객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순호 대구본부장은 "이번에 폐쇄되는 임시통행로는 동대구 고객들의 주이용 통로로 이번 조치로 인해 통행 불편과 일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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