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얏고 음악제'

▲ 가수 박현빈의 파워풀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가야금의 고장 고령을 대표하는 가얏고 음악제가 지난 16일 오후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2시간 여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1천여명의 주민 등이 참여해 퓨전국악과 대중음악을 만끽하며 풍성한 가을밤을 즐겼다.

고령 대표음악제로 자리매김한 '2015 가얏고 음악제'는 대가야문화재현사업의 일환으로 대가야국의 가실왕과 악성 우륵의 예술혼을 선양하고, 가야금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음악제로 고령문화예술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 이미숙밴드의 통기타 소리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고 있다.


이날 공연은 퓨전 국악밴드의 국악공연을 통해 1천500년의 대가야문화와 21세기 월드음악이 만나면서 새로운 음악세계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인기가수 박현빈과 단비를 비롯한 지역가수 등이 대거 출연, 군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군민축제의 한마당 큰 잔치로 이어졌다.

이번 음악제는 경북도와 고령군이 공동주최 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했다.

관련기사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