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 27개 사업 예산 5억 최종 선정

대구시 북구청은 주민참여예산 27개 사업 5억원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주민제안사업은 분야별로는 도로건설 분야 11건, 공원녹지 분야 6건, 생활안전 분야 5건, 기타분야 5건이다.

최종 선정된 27개 사업은 북구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쳐 2016년도 예산에 반영되면 북구청은 주민의견을 바탕으로한 주민참여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실행에 옮긴다.

이번 북구의 주민제안사업 선정과정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직접 사업제안 설명을 하고 투표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함에 따라 위원들의 책임의식을 높였다.

북구청은 주민참여예산제가 50만 북구 주민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는다는 의미로 '50만의 행복을 담은 주민참여예산'이라 명하며 올해초 주민참여예산위원의 공개 모집했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상반기에 주민참여예산위원의 마인드 함양과 일반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전문 강사를 초청, 예산학교를 운영해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50만 주민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의 실효성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