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진출입로 추가 확보 필요"…건축소위 구성 재심의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대구시는 최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N업체가 신청한 수성구 범어동 558-1번지 일대 지하 4층, 지상 49층, 공동주택 715가구, 오피스텔 108실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의 사업승인 요청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건축심의위원회는 "해당건물의 입구가 대구은행 방향으로만 1개소 나 있어 교통소통에 문제가 있다"며 추가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건축,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건축심의소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수성안이 제출되는대로 재검토를 하기로 했다.

N사는 올해 안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분양을 추진하는 새 사업자는 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 비율 즉 용적률을 728%로 해서 제출했다.

건축심의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승인이 나면 시공사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정서류가 제출되는대로 건축소위원회를 구성해 재 심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재로서 진출입로의 추가 확보 외에 조경 등 일부 사소한 미비점은 있으나 해결될 수 있는 사항들"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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