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 유관 기관단체 유치 설명회 개최

경북도가 내년 2월 도청 이전을 앞두고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도청 신도시 이전 대상기관에 대한 기초자료 등을 통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정부 및 도 단위 공공기관 18개소와 유관 및 사회단체, 금융 및 언론기관 81개소 등 모두 130개 기관을 유치대상 목표로 정하고 해당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유치목표인 130개 대비 100여개(80%) 기관이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 도청, 교육청 등 중추기관의 이전에 따라 앞으로 유치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앙정부 산하 특별지방행정기관들이 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정부지방합동청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입주기관 발굴과 합동청사건립 예산이 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단체 직원들에게 아파트 특별분양,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21일 도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업무용 토지 매입자 및 매입 희망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신도시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새로운 미래 천년을 여는 도청 신도시 건설에 유관 기관·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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