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 3곳 기능 조정

경북도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방공공기관에 대한 기능조정을 통해 공공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조정 대상은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신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과 창업지원업무를 중심으로 기능을 특화하고,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마켓팅, 일자리 지원업무 특화,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신용조사와 보증사업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사업을 수행 중인 일자리사업은 경제진흥원으로, 경제진흥원에서 수행중인 연구개발사업 등은 경북테크노파크로,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경영지원사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 이관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방공공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사중복 기능의 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지역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공공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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