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대구 북구갑 출마 예정인 박준섭 변호사가 오는 27일 오후 7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507호 세미나실에서 '트램 도입과 친환경도시재생'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재 '도시개발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박 변호사는 북구가 지난 30년간 긴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유무가선 하이브리드 저상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울산, 수원, 세종시 등 지방 지치단체들은 앞 다투어 미래 친환경교통시스템인 '트램'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대구의 경우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와 KTX, 도시철도 3호선을 연결하면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대구 북구권의 산업과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며 이 노선은 '서대구KTX복합환승센타~만평네거리~경북도청(경북대)~동대구KTX복합환승센타~대구공항~이시아폴리스~EXCO(유통단지)~3공단~만평네거리'을 잇는 도시순환선으로 건설 돼야 한다고 입장이다.

'도심 순환 트램 건설'의 장점은 구미~경산간 광역철도망와 트램 직접 연계로 수익성 증대 효과, 서대구·동대구KTX 역사와 연계로 EXCO, 대구공항, 검단들의 접근성 편리, 낙후된 3공단과 경북도청 후적지 인근 구도심재생사업 탄력, 친환경적이면서 저비용 건설과 운영이 가능한 신대중교통 수단 등이다.

박준섭 '도시개발연구회' 대표는 "'도시순환형 트램'도입 사업은 교통문제 해결 뿐 아니라 구도심 재활성화, 난개발 방지, 친환경적 도시개발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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