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자·박정관 동문 2명

▲ 영남대 약학대학 동문 선배들이 모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 박정관 씨, 노석균 총장, 정철자 씨.) 영남대 제공
영남대 약학대학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

영남대 약대를 졸업한 정철자(74· 60학번), 박정관(59·75학번) 동문이 지난 22일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나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억 원 씩, 총 2억 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해 후배들을 위해 여러 동문들과 교수님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석균 총장은 "졸업한지 수십 년이 지나서도 모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학교를 다시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도 이러한 선배들의 사랑을 이어받아 후배와 모교 사랑의 전통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영남대는 이번에 기탁 받은 발전기금을 학생 장학금과 약학대학 신축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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