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열띤 토론의 장인 '경주지역 중고등학생 어울림 3담꾼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제공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평소 느끼고 생각한 바를 마음껏 펼치는 열띤 토론의 장인 '경주지역 중·고등학생 어울림 3담꾼(群)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화랑중학교 토론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중학부는 '학교폭력 방관자는 처벌해야한다'란 논제로, 그리고 고등부는 '인간생명을 위한 동물 실험연구는 안 된다'란 논제로 진행했다.

3담꾼(群)은 '입담', '재담', '정담'을 기르고자하는 교내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실력을 갖춘 12개 팀이 참가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며, 회를 거듭할수록 치열한 교차 질의와 수준 높은 전략을 구사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치열한 접전 끝에 계림중학교 '청어람' 팀과 경주고등학교의 '스피드웨건'팀이 각각 우승팀으로 결정됐으며, 대회 참가자들에게 결승전을 공개해 승패를 떠나서 수준 높은 토론 모습을 참관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두락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생활 속 토론교육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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