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산 상생사업 선정…내달 착공

경산시 진량, 자인에서 청도 운문을 거쳐 울산지역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운문령재 구간 터널화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 낙찰자 결정과 동시에 다음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청도와 울산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된다.

운문령 구간은 경북 남부지역과 울산 울주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산악지역의 고갯길과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급곡각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다. 특히 겨울철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로 주민 통행에 많은 불편과 산업물동량 수송에 어려움이 있어 대구경북지역 기업인들과 주민들로부터 조기착공 요구가 이어져 왔다.

경북도는 운문령 구간 2.4km를 터널화 길로 바꾸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지역국회의원을 직접 방문해 조기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울산시와 서로 상생사업으로 선정, 공동노력한 결과 올해 터널화사업의 첫삽을 뜨게 됐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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