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추운 날씨 계속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도상주 23㎜·안동 19.5㎜·구미 16.6㎜·대구 13.5㎜·포항 4.1㎜ 등의 가을비가 내렸다.
이날 내린 비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1~3℃ 정도 떨어진 데 이어 28일부터는 중국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져 봉화지역에서 첫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의 경우 봉화 -1℃·안동 5℃·구미 6℃·상주 7℃·대구 8℃·포항 10℃ 등 전날보다 많게는 5℃ 이상 떨어지는 곳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18℃를 넘지 않아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경북북부내륙지역은 아침에 서리가 내리겠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돼 건강관리는 물론 농작물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9일 우리나라 북서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말까지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