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 국화축제' 내일~내달 1일 개최

안동시서후면 봉정사 일원에서 '봉정사국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한국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천년고찰 봉정사는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고 싶다며 방문한 곳으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봉정사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국화의 향연'은 깊어가는 가을, 산사를 배경으로 색다른 감흥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국화차와 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국화꽃따기체험, 국화포토샵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아름다운 솔숲길인 천등산(576m) 등산로가 행사장과 이어져 있어, 국화축제와 함께 가을산행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안동국화차는 봉정사 돈스 스님이 전국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청와대와 남북정상회담 선물로 나가는 등 그 우수성과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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