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상북도 안전골든벨 어린이 퀴즈쇼 대구시 남부권 예선

▲ 28일 대구시 달서구 신흥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1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 퀴즈쇼 남부권 예선'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광판의 문제를 집중해서 보고 있다.
201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 퀴즈쇼 남부예선에서 효성초 학생 3명이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남부예선은 28일 신흥초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퀴즈쇼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각종 대형사고가 이어졌으며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받으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를 배려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안전 의식과 교육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학생 187명이 참가했으며 공식행사인 오후 1시를 전후해 속속 강당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본 퀴즈에 앞서 학생들은 댄스팀 에이션의 댄스공연을 보고 긴장을 풀었으며 에이션 팀은 학생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치어리딩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다소 추운 날씨 속에 긴장감이 넘쳤던 강당안은 치어리딩 공연을 보며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올렸다.

달서소방서는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신고 및 대피요령,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보여주며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이어진 본 퀴즈는 10번째 문제 후 패자부활전이 진행되는 등 다소 어려운 문제가 초반에 많이 나왔다.

이수빈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으며 이준명 학생이 은상을, 박세현(이상 효성초 5년)학생이 동상을, 박성민(대서초 5년)학생과 안수진(와룡초 6년)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를 비롯해 예선을 통과한 50명은 오는 12월 9일 열리는 본선 왕중왕전에 참가해 대구지역 마지막 1인을 뽑는다.

이점형 남부교육지원청 초등지원과장은 "최근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로 50대 남성을 살리는 등 안전교육을 실천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불시에 위급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설마하는 안전불감증을 줄이고 배운 지식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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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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