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안동병원, MOU 체결 2030년까지 3천억 규모 투자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조기 정주여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중의 하나로 손꼽혀 오던 대형 종합병원 투자유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의료법인 안동병원 강보영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천억원 규모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청 신도시 2단계 부지 내에 건설 될 메디컬 콤플렉스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2천300병상 규모 초대형 종합병원설립으로 직종별 2천831명의 신규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동병원은 1단계로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응급의료헬기 운영센터를 우선 설치해 신도시 내에 발생하는 응급의료수요에 대응하고, 2단계로 급성기병원, 암센터, 재활전문센터, 수치료센터 등을 건립해 급성기·만성기 질환에 대응한다.

최종 3단계 사업으로 의료관광센터, 메디컬호텔, 문화복합시설 설립해 해외의료관광수요를 흡수하는 등의 순차적으로 메디컬 콤플렉스를 조성 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북부거점병원인 안동병원의 과감한 투자로 설립되는 경북 메디컬 콤플렉스는 전국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도민의 건강권 확보라는 의료복지혜택과 함께 도청 이전을 앞둔 시점에 신도시 조성과 발전에 빛이 되는 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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