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에 공급 중인 공공임대 주택 신청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922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난 7월 분양했지만 분양률이 50% 수준에 머물렀다.

전용면적 51㎡형 364가구, 59㎡형 96가구 등 460가구가 아직 미계약 상태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청약저축 가입자, 특정 지역 거주자, 일정 소득 수준 이하 등 신청자격을 모두 없앴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영규 대구경북지역본부 주택판매부장은 "까다로운 신청 자격 요건 때문에 청약 기회를 잡지 못했던 실수요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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