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매기 창업원정대' 행사 이달 중순 심사 거쳐 발표

▲ 포스텍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경주에서 '과매기 창업원정대'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내 머릿속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할 수 있을까?'

포스텍이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경주에서 '과매기 창업원정대(과하게 매력적인 기술 창업원정대)' 행사를 하고, 구성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용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창업경진대회다.

특히 이 대회는 이미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먼저 평가해 대상자를 고른 뒤 집중 교육으로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1차 선발 과정을 거친 40명의 참가자는 이날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와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김형수 교수 등에게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연과 앱 개발에 대한 실전 교육 등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창업에 관련된 교육뿐 아니라 포스텍의 창업지원 시스템 'APGC-Lab'의 프로그램 지원, 입주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등급을 받은 팀은 최대 100만원의 격려금을 얻게 된다.

포스텍은 한편 이번달 중순 이들에게 사업계획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창업 지원에 나선다.

정우성 포스텍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한국 최고 인재가 모인 포스텍을 중심으로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국가와 지역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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