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최대 5년간 25억 지원

▲ 대구대가 재활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재활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5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최대 5년간 약 2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소득향상에 따른 복지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재활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을 주도할 석·박사급 연구개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연계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대구대는 재활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계약학과 형태로 대학원 내에 석사 20명 박사 10명 규모의 재활산업학과를 설립한다. 또한, 융·복합 과정 운영을 위해 재활과학대학 학과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대학과 공과대학 등 총 9개 학과가 참여한다.

이 학과의 전공 분야는 트랙제를 도입해 △신체기능복원 시스템 △재활훈련 시스템 △이동지원 시스템 △생활지원 시스템 △인지감각기능 시스템 등의 분야에 대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대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주)맨엔텔 등 22개 정부기관 및 산업체가 함께 참여해 산·학·연·관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용연계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재 대구대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 준비위원장은 "대구대는 특성화된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와 정보통신·기계자동차·디자인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재활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면서 "21세기 신성장동력인 재활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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