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융합전공 신설

'내가 배우고 싶은 전공을 내가 만든다.'

한동대가 올해 2학기부터 '글로벌융합전공'을 신설해 학생 스스로 교육 과정을 만들어 이수할 기회를 제공, 다양한 학문적 욕구 충족에 나섰다.

내·외국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전공은 학생 중심의 자기 설계로 창의 교육 활성화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공 다변화와 교육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학생은 기존의 국제 경영 등 100% 영어 강의로 운영되는 3개 전공뿐 아니라 여러 학문적 욕구 충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설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직접 만든 전공에 원하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데다 전공의 과목을 구성할 때 교내에 있는 과목은 물론 학교와 교류를 맺은 국내외 대학 과목, 온라인 공개강좌 개설 과목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이수를 원하는 학생은 창의융합교육원에 자신의 교육 과정을 만들어 신청서를 제출하고 글로벌융합전공위원회를 통해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한동대 관계자는 "주로 외국인 학생이 쉽고 다양한 맞춤식 전공을 설계, 이수할 좋은 기회"라며 "학생 스스로 배우고 싶은 것을 만들어 방향성을 잡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