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대가대 의공학과 '유지경성' 팀 우수상

▲ 대한의공협회가 주최한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구가톨릭대 의공학과 학생들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의공학과 2학년 주원형·박기찬·박근태, 3학년 백수연 학생으로 구성된 '유지경성'팀이 최근 대한의공협회가 주최한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근 우수상을 받았다.

'유지경성'팀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뜨거운 물체 근처에 접근할 경우, 착용한 팔찌가 진동하게 해 위험을 알려주는 시각장애인 보호를 위한 스냅 밴드 형식의 팔찌를 제안했다. 팔찌에는 열 감지 센서가 들어있어서 뜨거운 물체의 거리에 따라 진동의 세기가 달라지도록 설계됐다.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유용하다. 다리미, 가스레인지, 난로 등에 접근할 경우, 진동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화상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상관없이 쉽게 착용이 가능하고, 패션 기능까지 더한 스냅 밴드 형식의 팔찌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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