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8.2% 증가…자회사 DGB캐피탈에 운영자금 1천억원 대여

DGB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79억원과 84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34.2%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8.2%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천279억원과 2천92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7.4%, 순이익은 38.3% 증가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79%와 11.44%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23.6% 증가한 56조 5천214억원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53%로 지난해 3분기보다 0.28%포인트 높아졌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525억원과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0%, 순이익은 7.6% 각각 감소했다.

DGB금융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서 자회사인 DGB캐피탈에 운영자금 명목으로 1천억원을 대여한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 박동관 부사장은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안팎의 금융 환경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건전성 관리 등 내실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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