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읍 시가지와 칠포해수욕장을 잇는 최단거리 도로인 흥해 약성-흥안리간 농도 301호선이 임시개통돼 이 일대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6일 농도 301호선 곡강2교 임시개통이 됨에 따라 전체 2.2㎞의 도로가 통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그동안 도로폭이 3m밖에 되지 않아 농기계와 차량간 교행이 쉽지 않아 주민 불편이 이어졌고, 곡강천을 가로지르는 잠수교로 인해 비가 많이오면 교통이 통제돼 왔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3년 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 및 교량신설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도로확장공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날 곡강2교가 완공돼 임시개통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곡강2교가 조기에 임시 개통됨에 따라 농촌지역기반시설 확충과 지방하천(곡강천) 내 잠수교 개체로 재해위험요인이 제거돼 농촌지역과 도심지를 단축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공기를 단축해 연말내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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