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3만여명 다녀가 작품 판매액 30억 달성

지역 최대 미술시장인 '2015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3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5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7개국 105개 화랑과 9개국 50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했다. 4일부터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회화·조각·판화·사진·미디어·설치 작품 5천여 점을 전시했다.

대구아트페어는 작품 판매액이 3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억원 정도 증가해 미술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참여화랑이 작년 96개에서 105개로 증가했고, 출품되는 작품 수준이 대체적으로 평준화되어 일반인들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작품들이 많았던 것에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 대구아트페어에서는 2015년 올해 처음으로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번 '2015대구아트스퀘어'는 현대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미술인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 발굴에도 기여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최대 미술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지역 청년작가 발굴·육성과 지역을 대표하는 큰 미술시장으로 성장해, 대구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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