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링크사업단 출범

▲ 한동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10일 대학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한동대 제공
"산학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한동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기석)이 10일 대학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한동대 링크사업단은 향후 포항이 부족한 문화 컨텐츠 개발뿐 아니라 해양·역사 관광, 휴먼케어 산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교육부가 시행·지원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지난 5월 대경 강원권 대학에 추가 선정된 한동대 링크사업단은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은 물론 기술 개발로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강덕 포항 시장을 비롯해 이병석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사업단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한동대 공연 동아리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기석 단장이 사업 소개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석 단장은 한동대는 그동안 철강 도시 포항과 긴밀한 관계가 아니었지만, 학교가 가진 글로벌 자산과 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 등 인프라를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못 박았다.

더욱이 모든 학부가 총동원돼 사업 성공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기존 사업단과 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시 역시 성공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김기석 단장은 "링크 사업단에 지역민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며 "우리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민 소통 채널을 구축할 예정으로 사업단에게 많은 의견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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