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29)이 17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

배상문 측 관계자는 "배상문이 입영 통지서를 받아 1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귀국하라고 통보했으나 이를 어겨 2월 남부서에 고발됐다.

배상문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이후 배상문은 귀국해 군입대를 약속했고, 골프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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