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구자근(구미·사진) 의원은 지난 10일 교육위원회의 구미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미교육청의 조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의원은 구미교육청이 관리·감독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수는 5만3천481명에 4과 체제이고, 포항교육청은 구미보다 학생수가 1천132명이 적음에도 2국 6과 체제라고 지적하며 구미교육청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를 우려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청사이전을 한 포항교육청의 경우 부지면적이 2만3천520㎡에 주차장은 약 2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나, 구미교육청은 포항의 약 3분의 1수준인 7천603㎡ 면적에 120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며 청사이전을 주장했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는 인구가 42만명에 달하고 있고 내년 개교예정인 해마루중학교를 비롯해 학생수 증가로 인해 매년 신설학교가 생기고 있다"며 "더 나은 구미교육을 위해서라도 약 180억원의 비용이 드는 청사 이전과 구미교육청의 조직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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