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1일 첨단의료산업국을 상대로 한방산업·축제 등 활성화 방안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비확보 현황 등을 따졌다.

김원구 의원=한방 '휴' 사업의 하우징사업은 한방과 무관한 음식점인테리어 지원이 포함돼 있다. 구군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대구시의 관리감독이 부실한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 한방산업과 실질적인 연관이 있는 사업들로 성과있는 추진이 돼야 한다.

장상수 의원=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대구의 한방 관련 대표축제임에도 사업비에서 국비지원이 감소되고 방문객 수도 감소됐다. 지속적인 국비확보에 노력하고, 축제 후 시민들의 참여 후기 등을 반영하여 앞으로 축제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해 달라. 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여러 국가기관이 입주해 있고, 운영 중이지만 실제 기관을 운용하기 위한 인원은 정원대비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국비의 확보의 없이 기관운영이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

최길영 의원=서울약령시와 대구약령시는 약령시 특구로 지정돼 있는데, 특례적용에 있어 서울과 대구가 차이가 있다. 서울과 달리 대구는 도로교통(주차)과 옥외광고 부분에 있어 특혜를 보지 못 하는데,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대구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약령시 거리에 식당, 커피숍 등의 상가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 약령시 한방상권이 위축될까 우려된다. 약령시가 최근 전통시장으로 등록이 되었는데, 이 부분도 약령시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추진하기 바란다.

정순천 의원=조지워싱턴대와 대구 가톨릭대가 협조해 수성의료지구단지에 통합의료센터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빠른 시일내 조지워싱터대의 가지적 투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대구시가 긴밀하게 협의해 주기 바란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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