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포항시, UN 도서관 지정 기념 초청 행사 가져

▲ 한동대는 UN 도서관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14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외교 사절단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12일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행사를 열고, 시와 대학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포항에 기업 참여 유도는 물론 우수 학생 유치 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등 14개국 주한대사 등 27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동대가 UN 도서관에 지정된 것을 기념해 포항과 한동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외교사절단은 한동대를 찾은 뒤 포항운하로 이동해 도심 운하를 둘러봤으며 포스코 견학으로 포항을 경험했다.

특히 한동대는 이날 유네스코가 1992년에 창설해 선진국 대학이 개도국 대학과 네트워크를 이뤄 개도국 대학교육과 연구기관을 지원해 지식 격차를 줄일 뿐 아니라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 중인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 협력을 강조했다.

환영 행사에 참석한 이재춘 부시장은 "포항은 미래가 풍요로운 '창조도시'의 도약을 통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만들어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여러 교통 편의 등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체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포항 국제불빛축제에 다시 한 번 방문해 새로운 포항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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