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가 '독도교육 강화 헛구호…10년간 수능에 고작 3문제 출제'(10월 14일 7면 '아! 독도' 특집)라는 기사를 쓴 이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독도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경북도는 12일 치러진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 한국지리 1번 문제가 독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영해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 지도에서 서단 백령도, 국토의 정중앙 양구, 남단 마라도, 동단 독도를 표시한 뒤 이들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고르는 것이었다.

보기에는 마라도와 독도의 경우 영해 설정에 통상기선을 적용한다는 내용 등이 제시됐다.

지난 2007학년도와 2012학년도 수능에서 독도와 관련한 문제가 출제된 바 있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앞으로도 수능에서 독도 관련 문제가 얼마나 출제되는지 지속적으로 분석해 교육부에 독도교육 강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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