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지적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화)는 16일 대구미술관을 상대로 대구미술관의 '김인한 홀' 등 명칭 변경은 월권행위라며 추궁했다.

임인환 의원= 대구미술관은 대구미술관운영위원회에서 '어미홀'을 '김인한 홀'로 변경하고,하정웅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기증자의 벽'을 조성 의결했다. 그런데 중요사항 결정권은 미술관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절차가 잘못된 것 아닌가? 미술관 운영이 전반적으로 잘못되고 있다. 빠른시일내에 시정하기를 촉구한다.

도재준 의원= 미술관 1층과 지하 전시실을 연결하는 승강기 설치를 위해 2014년에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가 삭감하고 올해 2015년에 5억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차순자 의원= 대구미술관이 현재까지 9년간 1천53점의 작품을 수집해 수량적으로는 미흡한 단계는 벗어났다고 보여진다. 이제는 지역 이미지와 정서에 부합하고 질적인 수준이 높은 세계적인 우수한 작품을 구입해야 한다. 대구미술관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우수작품 구입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김규학 의원= 미술관 수입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은? 얼마전 미술관 입장기준을 완화하는 조례가 통과됐다. 조례대로 조치할 경우 입장료 수입의 변화는? 향후 미술관에서의 입장료와 관련된 정책방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연례전과 기획전이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차이점은 있는지?

이재화 의원= 대구미술관이 개관한지 4년이 됐다. 미술관을 이용하여 질 높은 미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미술관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대구미술관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은?

김재관 의원= 셔틀버스 하루 평균이용객을 보면 하절기 기준 배차간격이 30분이고 하루 평균 이용객이 134명 정도라면 한번 운행시 5명 미만이라고 판단된다. 이용인원에 대한 통계는 정확한지?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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