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구)는 17일 대구도시공사를 상대로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대구도시공사가 수성의료지구를 분양하면서 롯데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시공사가 주택용지 낙찰가격을 3.3㎡당 1천만원에 분양한 반면 유통상업용지는 주택용지의 절반 값인 3.3㎡당 539만원에 롯데에게 분양해 줬다는 것.

김창은 의원=수성의료지구의 현재 주택용지 낙찰가격이 3.3㎡당 1천만원, 상업용지 가격이 3.3㎡당 3천만원까지 올라 갔는데 유통상업용지가 3.3㎡당 539만원 싼 값에 매각된 이유는? 특혜 아닌가? 공급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감정평가를 2군데 했는데 2곳의 감정평가서 내용이 문구나 쉼표, 그림까지 모두 똑같고 비교표준지도 같은 이유는?

조재구 의원=2013년 2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결정하고 난 후 현재까지 건축허가와 용도변경 건수를 밝혀달라. 검단지구 개발사업비가 8천억원인데 재원조달계획은?

이귀화 의원=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관리비 등 비용증가에 따라 매년 적자가 발생하는데 경영여건 개선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에너지 합리화사업비 12억원, 시설개선공사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했는데 투입 대비 효과는?

류규하 의원=대봉, 고성2, 신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장점을 홍보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해 달라. 대구국가산단 조성공사에서 설계변경에 따라 공사비 변화가 큰 이유는?

강신혁 의원=대구의 영구임대주택 비율이 3.94%인데 국내 평균 6.06%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낮은 이유는?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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