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브라이언트 1위

올해 메이저리거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가 201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등극하지는 못했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야수 중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피츠버그 내야수로 입단한 강정호는 데뷔 첫해인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의 영예는 시카고 컵스의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23)에게 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루수 맷 더피(24)는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올 시즌 브라이언트는 타율 0.275,·26홈런,·99타점을 기록하며 컵스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1)가 프란시스코 린도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를 제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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