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설립인가 신청 완료 내달 사업계획 승인 신청

대구지역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대구 안심역해모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조합주택은 조합원 모집(통상 50% 이상), 부지매입, 조합설립인가, 사업승인, 착공, 입주 순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토지매입 여부와 관련해 진행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토지 매입이 이뤄지지 않거나 진행이 뒤로 미뤄지면 그에 따른 위험은 고스란히 조합원이 떠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기준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업무 대행사가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허위·과장 광고로 무분별하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향후 사업에 문제가 생겨도 투자자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는 경우가 거의 없어 성행한 듯 보이던 지역주택조합이 와해되고 있다. 하지만 대구안심역지역주택조합(가칭)은 지난 1일 정식 출범해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11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완료했다.

또, 다음달 사업부지토지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무리 할 예정이며 곧바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내년 4월 착공예정이다. 이처럼 순조로운 진행은 업무대행사 ㈜비케이디가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데다 토지매입의 95%를 이미 완료해 조합원에 돌아갈 위험부담이 거의 없어졌고 공신력 있는 한국자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아 투명하고 안정적인 부분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대구안심역해모로 조합아파트는 59㎡A, 59㎡B, 59㎡C, 84㎡ 네가지 타입으로 잔여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053-964-6700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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