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원·강현민 학생 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 개인정보 보호용 차량 알림 앱을 개발한 여지원 학생(우측)과 차경애 교수가 상장과 스마트폰 앱을 들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휴대전화 번호를 쓰지 않고 차 소유주에게 각종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됐다.

대구대 멀티미디어공학전공의 여지원(2학년), 강현민(휴학)학생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 번호를 쓰지 않고 차 소유주에게 각종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이들은 최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열린 '2015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차량 상황 알림서비스'를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휴대폰 번호판 대신 차주의 정보가 담긴 NFC 태그(Tag)를 부착하고, 주차나 사고 등 상황 발생 시 다른 사람이 스마트폰 앱으로 태그를 인식해 차주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지원 학생은 "작은 아이디어로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시스템 보완을 거쳐 좀 더 편리한 서비스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차경애 지도교수는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는 것만큼 이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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