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한 대한민국·세네갈간 외교관계 증진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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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미키 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
경북도지사는 지난 19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운동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도지사는 마키 살 대통령 초청으로 세네갈을 방문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으로 농촌 식량 자급화를 실현할 계획을 밝히고 모든 농촌으로 새마을운동을 확산하는데 경북도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세네갈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 등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세네갈 정부 훈장을 받았다.

또 파파 압둘라이 세크 농업부 장관 등과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경상북도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산을 위한 ▲민관연학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성, ▲영농기계 시범사업, 새마을운동 정신이 깃든 시민의식교육, ▲세네갈 새마을운동 연구소 설립 및 운영지원, ▲현지 새마을운동 연수 및 세미나 개최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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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네갈 대통령과 새마을조끼를 입고 악수하는 김관용 경북지사.
또 경북도와 세네갈 농업부, 농기계업체인 아세아텍은 세네갈 농촌현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기계 산업발전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2014년부터 세네갈 생루이주 2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만들었고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했다.

2005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마을회관 건립과 마을길 포장 등을 했다. 2010년부터는 아프리카에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 시범마을을 만들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9개국 27개 마을에 418여 명의 봉사단이 파견돼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모델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23개 시군과 공동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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