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20 민관합동 산악사고 산불예방 캠페인 (1).JPG
경북도는 20일 청송 주왕산에서 제236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로 겨울철 산악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허동찬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 이태식 청송 부군수, 윤종도 지역 도의원을 비롯한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기동대,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겨울철 산악 안전사고 예방수칙, CPR, 응급처치요령, 산불예방 교육을 하고 주왕산 입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대전사까지 이동(1km 정도)하면서 홍보물품과 리플릿을 나눠주며 실시됐다.

이와 함께 단체 탐방객과 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운전 중 노래방기기 사용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건전한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국민안전처 ‘2013년 인적재난 연감’ 의하면 2013년 경상북도에서 발생된 재난은 2천9건으로 등산에 의한 재난은 388건으로 전체의 19.31%를 차지하고 인명피해는 310명(사망 44, 부상 266)으로 나타났다.

산악 안전사고 388건 중 실족·추락이 138건(35.6%), 안전수칙 불이행 73건(18.8%) 등이고 매년 9월(55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산불은 지난해 93건 발생하여 46.54ha 피해를 입었고 실화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자연이 만든 명품 주왕산에서 산악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민관이 잘 협력해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에 잘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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